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자랑스런 한국인' 포상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자랑스런 한국인' 포상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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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 부문에 8남매 다둥이가정, 국위선양 부문에 박인비 선수 등 수상
"'공존공영' 기업철학 따라 한국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지속적으로 펼칠 것"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출산장려 부문 수상자 박종희씨 및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출산장려 부문 수상자 박종희씨 및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가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을 맞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제정하고 다둥이 가정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유공자 3명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8일 저녁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고객초청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해 파나소닉 안마의자 구매고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산장려·청소년육성·국위선양 등 3개부문 선정해 포상

이날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3월 7일 창업 100주년을 기점으로 신설한 파나소닉 사회공헌상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감사패와 더불어 1000만원 상당의 최고급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수여했다. 
 
먼저 출산장려 부문에서는 7남 1녀를 출산하여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된 8남매의 부친 박종희씨가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박종희씨와 자녀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저출산 및 인구절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정책의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파나소닉코리아는 '국가가 해결하기 어렵다면 기업이 나선다는' 철학에 따라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앞장캠페인'에 8번째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도 다둥이 출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 청소년육성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의 '공존공영' 기업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1952년부터 66년간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 파주평화원의 최애도 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애도 원장은 파나소닉코리아가 10년간 100여 개 청소년 양육시설을 방문해 디지털카메라 증정 및 사진동호회 후원 등 청소년 꿈 키워주기 활동을 펼쳐 오는 데 큰 귀감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이 대리수상을 했다. 
 
셋째 국위선양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의 후원으로 국내외 골프투어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여 골든커리어그랜드 슬램(LPGA 4대 메이저 대회 우승 및 2016년 리오올림픽 우승)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수상했다.
 
박인비 선수는 파나소닉코리아 고객초청 프로암 대회 등 공존공영 기업철학에 바탕을 둔 다양한 행사에서 파나소닉과 함께해 왔다. 2014년 결혼한 박인비 선수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국위선양뿐만 아니라 출산장려 부문에서도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트럼펫 연주, 재즈바이올린 연주, 남성 4중창 등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으며 지난 3월 있었던 창업 100주년 기념음악회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18일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열린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고객초청 송년의 밤' 행사에서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8일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열린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고객초청 송년의 밤' 행사에서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업자 마츠시타 고노스케의 기업철학을 한국 실정에 맞게 실천" 

 
파나소닉코리아가 제정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100년간 이어온 파나소닉의 기업정신을 계승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잘 조화시킨 사회공헌 사업으로 평가된다.
 
파나소닉은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인으로 불리는 고 마츠시타 고노스케가 1918년 설립한 이래 전기·전자 분야에서 100년간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현재는 전기·전자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60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파나소닉은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이며, 사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자의 철학을 지침으로 삼아 기업의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는 이 같은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사회에 이익이 되는 첩경’이라는 신념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잘 사는 공존공영의 사회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노운하 대표는 출산장려 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활발한 행보를 보여 왔다. “정부가 하지 못하면 기업인들이 앞장서면 된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출산장려 활동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출생자녀 수에 따라 확대하여 지급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여건으로 결혼을 미루는 미혼 임직원에게는 2자녀 이상 출산을 하는 조건하에 개별 사택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운하 대표는 “앞으로 매년 파나소닉 사회공헌상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개최를 통해 파나소닉의 기업 슬로건인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지속적인 사회 발전에 앞장서 파나소닉코리아가 사회적 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열린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고객초청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남성 4중창단 '로맨스그레이'가 공연하고 있다.
18일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열린 '파나소닉 창업 100주년 기념 고객초청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남성 4중창단 '로맨스그레이'가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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