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식품관서 판매한 가오리구이 '락스 성분' 나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서 판매한 가오리구이 '락스 성분' 나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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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산이온이 40.37ppm이 검출
신세계측은 "세척하는 과정 미흡"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오리구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건조 가오리구이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가오리구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자 백화점 측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성분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산이온이 40.37ppm이 검출됐다. 

락스 성분이 검출된 가오리구이는 A수산업체가 베트남에서 수입해 신세계백화점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세척수 30ℓ를 사용해 제품 1톤마다 세척수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연속식드럼세척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냉동 된 가오리를 해동한 뒤 세척하는 과정에서 미흡하게 진행한것 같다"고 해명했다.  

현재 신세계는 A업체가 판매하는 건어포류 전체를 모든 점에서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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