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I 타오 대표 방한, ‘킹커피’ 전라인 진출 추진
TNI 타오 대표 방한, ‘킹커피’ 전라인 진출 추진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12.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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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대표 “TNI의 원스톱 커피 솔루션 통해 한국인 입맛 공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G7커피(G7 Coffee)와 킹커피(King Coffee)를 생산하는 베트남 기업 트렁 응웬(Trung Nguyen)의 공동 창업자이자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레 황 디엡 타오(Le Hoang Diep Thao) 글로벌 대표가 방한해 한국시장 확대를 모색했다.

13일 TNI 한국지사에 따르면 타오 대표는 지난달 세계 최고 커피 포럼 중 하나인 알레그라 월드커피포럼(Allegra World Coffee forum)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타오 대표는 포럼 후 응웬 티 낌 응 베트남 국회의장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 베트남 대표 기업인으로 초대를 받아 참석했다.

타오 대표는 “킹커피의 차별화 포인트인 TNI의 원 스톱 커피 솔루션을 통해 한국인의 커피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도영수 TNI 한국지사장은 “타오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킴스클럽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방문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큰 애정을 보였다”며 내년 한국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전망했다.

베트남 기업 트렁 응웬(Trung Nguyen)의 공동 창업자이자 TNI의 레 황 디엡 타오 글로벌 대표(왼쪽)와 응웬 티 낌 응 베트남 국회의장은 지난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 참석했다.(사진제공=TNI 한국지사)
베트남 기업 트렁 응웬(Trung Nguyen)의 공동 창업자이자 TNI의 레 황 디엡 타오 글로벌 대표(왼쪽)와 응웬 티 낌 응 베트남 국회의장은 지난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 참석했다.(사진제공=TNI 한국지사)

TNI에 따르면, 킹커피는 베트남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원두 중 엄선한 최상급 원두와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 및 최첨단 로스팅 기법 등이 더해져 탄생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킹커피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등 6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G7커피와 더불어 국내에서 베트남 여행 시 반드시 선물로 사와야 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선호도를 기반으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드러그 스토어, 독립슈퍼,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커피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커피믹스(3in1) 등 인스턴트 커피와 에디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예멘 등에서 들여온 최고급 원두로 만든 원두커피(R&G커피), 캡슐커피, 캔커피(RTD)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시장에 킹커피 카페도 소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 라인을 킹커피라는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소비자에게 원스톱 커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한편, 베트남의 새로운 커피 여왕으로 불리는 타오 대표는 ‘해피파머’라는 커피 농부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으로, 커피 농부들을 지원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부들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의 소비자와 킹커피 브랜드 모두에게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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