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비은행 강화 위해 롯데카드·손보 인수하나
BNK금융지주, 비은행 강화 위해 롯데카드·손보 인수하나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12.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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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롯데는 지난달 27일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그룹 내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시장에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이 물밑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BNK금융지주다. 

BNK금융지주는 그룹 이익의 대부분이 은행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창출되고 있어 비은행 부문 강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은행중심 수익구조로는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도 아직원 원론적 수준이지만 인수 이후 그룹에서 시너지가 있는지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BNK금융지주외에도 내년도 신설예정인 우리금융그룹도 그룹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인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인수경쟁도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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