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내년 첫선
서울시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내년 첫선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2.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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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은 빌트인 일체형에 소셜모임용 거실 확장
신호부부 주택엔 어린이집·실내놀이터·키WM카페 설치
'청신호 1호' 정릉동 행복주택 166세대 공급, 내년 7월 완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의 BI.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의 BI. (사진=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를 내년 본격 출범한다.

6일 SH공사에 따르면, 청신호 주택은 실제 서울거주 청년과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특화설계로 기존 주택 평면과 차별화했다.

구체적으로 ‘나만의 한 평(3.3㎡)’을 제공해 SH공사의 기존 표준평면보다 면적을 원룸형 17→20㎡, 투룸형 36→39㎡으로 확대해 수납·배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 공용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한 평 더(공간) ▲한 칸 더(수납) ▲한걸음 더(커뮤니티)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특화했다.

청년층을 위한 청신호 주택의 유형은▲청년노마드형(원룸형) ▲워크&라이프형(거실-침실 분리) ▲소셜다이닝형(거실 확장형) 3가지를 선보인다.

모두 빌트인 가구가 완비된 일체형으로 설계돼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거나 전혀 하지 않는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고려해 주방가구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욕실도 건식‧습식을 선택할 수 있고, 상부 수납장이나 소형가전 수납장 등도 배치해 별도의 수납 가구가 필요 없다.

특히 소셜다이닝형은 홈트레이닝이나 소셜모임이 잦은 청년들을 위해 거실을 확장한 주택유형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 주택은 육아 중심으로 기획된 기존 주택과 달리 자녀가 없는 부부까지 고려, ▲자기계발형(자녀가 없는 새내기 신혼부부) ▲자녀계획형(2~3인 가구) ▲자녀양육형(3~4인 가구) 3가지로 개발됐다.

대표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자녀양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부부만 생활할 때는 게임, 음악감상,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전용공간 ‘알콩달콩 β룸’을 배치했다.

청신호주택의 신혼부부 특화주택 평면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청신호주택의 신혼부부 특화주택 평면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신혼부부 주택 모두 내부뿐 아니라 외부 현관문 근처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자전거, 우산 같이 집 밖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보관하는 ‘한걸음 창고’, 인터넷 주문이 일상화된 쇼핑 스타일을 반영해 집집마다 ‘내집앞 택배 보관함’이 설치된다.

단지 곳곳에는 지역의 공간복지 거점 역할을 할 커뮤니티 시설도 필수적으로 들어선다.

신혼부부 단지의 경우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놀이터와 키즈카페 등이 설치된다.

청년주택은 악기연주, 공동작업 같이 집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SH공사는 청신호 주택 1호인 ‘정릉동 행복주택’(총 166세대)을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정릉동 행복주택(정릉동 894-22번지 일대)은 지상 4층 규모로 청년 108세대, 신혼부부 25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총 166세대에 공급된다.

서울시는 내년 공급 예정인 매입형 임대주택 가운데 2500세대를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임대주택도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전용 공공 임대주택으로 본격 출범하는 ‘청신호’가 모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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