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 13년 걸쳐 진행…소방공무원 사기진작, 생활안정 지원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에쓰오일(S-OIL)은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이비호(44) 소방위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울산 온산소방서 김상섭(42) 소방위를 포함한 ‘영웅 소방관’ 7명에게도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씩 시상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이비호 소방위는 지난 2월 남구 대명동 여관 화재현장에서 개인보호장비가 녹아내려 본인은 화상을 입으면서도 투숙객 1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낸 주인공이다. 이 소방위는 1월 빌라 화재, 10월 시장 화재 때도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상섭 소방위는 온산 자동차부품공장 화재 진압에 기여했고, 전남 무안소방서 박석호(45) 소방위는 소방청 내 ‘119 에디슨 동호회’ 일원으로 소방장비를 개발해 기증했고, 제주 서부소방서 조용찬(50) 소방위는 제주 애월 펜션 화재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투숙객을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시상식에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는 S-OIL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IL은 13년 동안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해 오면서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54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18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75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840명) ▲영웅소방관 시상(96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63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