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0m 고한역에서 만나는 맛집 장금이네
해발 700m 고한역에서 만나는 맛집 장금이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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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직원들도 애용하는 소문난 맛집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스키와 스노보드의 계절인 겨울이 오자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고한역이 들썩거린다. 지난주 고한역에서 가까운 곳에 하이원리조트가 개장했기 때문이다.

고한역 인근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렌탈샵들과 먹거리들이 많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고한 야(夜)한 구공탄시장'은 탄광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사진=지익진 기자
‘고한 야(夜)한 구공탄시장'은 탄광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사진=지익진 기자

특히, ‘고한 야(夜)한 구공탄시장'에 위치한 맛집 장금이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장금이네'는 생고기 전문점으로 한우갈비살, 한우등심, 차돌박이, 삼겹살, 육회, 한우불고기, 제육볶음, 오삼불고기, 닭도리탕, 곱창전골등 다양한 고기류를 국내산으로 제공한다.

사진=네이버지도
장금이네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4길 58-9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지도

고한역 인근의 ‘야(夜)한 구공탄시장’은 탄광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시장 입구에 다다르면 마치 석탄캐러 막장으로 막 들어가는 듯한 인상이다. ‘안전제일’ 대신 ‘친절제일’이라는 표지판이 이곳이 진짜 탄광이 아니라는 암시를 하고 있다. 시장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연탄재를 활용한 장식물들도 눈에 띈다. 석탄으로 난방을 하던 시절 광부들의 고단했던 삶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드는 시장이다.

이집의 상호 ‘장금이네’는 마치 드라마 대장금이 연상되어 친숙하다.  드라마 대장금 주인공인 장금이처럼 정갈하고 맛난 음식 솜씨로 고객을 대하겠다는 느낌이 든다. 

장금이네를 찾은 한 고객은 “지금도 강원랜드 맛집, 하이원리조트 맛집, 고한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가는 것도 장금이와 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고객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집의 주메뉴는 생고기 종류다. 강원도 정선은 횡성과 더불어 한우로 유명한 곳으로 주된 메뉴가 되는 한우를 직접 유통하기도 해서 주변 가게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강원도 정선 한우는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 한번 맛 보면 또 맛 보고 싶어진다. 한우와 더불어 고향의 맛을 간직한 된장찌개와 청국장찌개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지익진 기자
사진=지익진 기자

변정임 '장금이네' 사장은 "장금이네를 찾은 손님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강원랜드 직원들도 회식할 때면 자주 찾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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