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마포비즈플라자(마포BIZ)와 마포비즈니센터(마포BI)는 입주·졸업 창업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도약 및 2018 성과발표회’ 행사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기업 대표와 마포BIZ·BI 매니저를 비롯한 마포구청, 마포구상공회, 창업투자회사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모였다.
마포BIZ·BI는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협업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로, 매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기업의 자생력 향상을 도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창업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운영 실적을 공유하는 동시에 입주·졸업기업 등 창업자간 화합을 도모하고 내년 활동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BIZ·BI는 올해 60여개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회계·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및 컨설팅을 비롯해 총 169건의 마케팅 지원, 네트워킹 지원 사업을 펼쳤다.
네트워킹 지원사업으로는 5월 마포투자로드쇼, 6·10월 산행, 입주기업 간담회, 11월 선후배 창업기업 만남의 장 등이 치러졌다.
또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는 마포BIZ는 올해까지 2년간 창업지원을 받은 25개 졸업기업을 배출했으며, 새롭게 IT·제조·문화콘텐츠·디자인·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마포BI는 6개 신규기업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총 20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년 간 입주지원과 창업교육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마포BI·BIZ 입주기업 중 ‘더케이플랫폼’ 이욱 대표와 ‘3D프린팅’ 전기환 대표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사업 현황과 지원받은 점 등의 정보를 공유,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래학습 기반 교육콘텐츠를 개발한 이욱 대표는 오는 12월 또래학습 기반 수학학습공유 플랫폼 'WE MATH'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지원 사업을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 조사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창업교육과 자금뿐만 아니라 이렇게 여러 창업기업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기회도 가져 유익하다”고 말했다.
3D프린팅은 3D프린터 제조사업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한 진로체험, 방과후 수업, 자유학기제 등 교육 콘텐츠 사업을 병행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6년 시니어 창업스쿨 수료 후 마포BI와 인연이 돼 올해 3월 입주기업으로 선정, 성공창업을 향해 약진하고 있다.
전 대표는 “이곳에 100여명 수용이 가능한 넓은 강의실과 창업공간 등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어 도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재미난 교육 콘텐츠 발굴과 홍대 인근에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인 ‘메이커박스 랩(LAB)’을 구축하는 등 회사 성장을 위해 열심히 힘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도 입주자 협의회의 감사장 수여식과 함께 벤처캐피털(VC) 투자동향과 2019년 정부지원사업 지원 노하우 특강이 진행됐다.
마포BIZ·BI 김혜미 총매니저는 “올해 우수한 졸업기업을 배출하는 동시에 신규 입주기업을 대거 선정한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내년에도 정부지원 사업수주에 힘써 많은 입주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성공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