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보양을 위한 먹거리가 다양한 수많은 여행지 중 거제도의 12월은 유독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시기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씨알이 굵어져 더욱 영양가가 많고, 풍부해지는 거제도 굴이 있기 때문이다.
거제도의 굴은 아미노산과 아연이 많아서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며 셀레늄, 철분, 구리, 칼슘과 비타민A, 비타민D가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저하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거제도는 과거 통영과 더불어 굴 생산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거제 앞바다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거제도 굴이 채취된다. 거제 앞바다에서 채취된 거제도 굴의 대부분은 거제도 맛집에서 조리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맛집은 13년간 굴구이와 퓨전 굴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포로수용소굴구이집(이하 굴구이집)이다.
이곳에서는 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굴구이와 굴과 기존 탕수육의 장점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한 굴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굴탕수육은 색깔별로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파프리카(빨강색, 노란색, 녹색)를 넣어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살짝 데친 굴에 다양한 채소와 함께 매콤한 특제소스를 버무린 굴무침과 굴전골, 굴전, 굴죽 등의 메뉴도 세트로 같이 구성되어 있다.
포로수용소굴구이집 공정화 대표는 “사람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게 굴을 즐기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퓨전 굴요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