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물집(수포) 함부로 뜯다가 번지기 쉬워
한포진, 물집(수포) 함부로 뜯다가 번지기 쉬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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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원장 “내부 순환과 장부 기능 살려 면역기능 정상화 중요”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회사에서 타자를 치던 도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에 생겨난 작은 수포(물집)가 신경 쓰였던 직장인 신모(33)씨.

시간이 지나도 새 살이 돋아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 피부가 벗겨지면서 가렵고 심지어 피까지 나서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본인이 한 행동이라고는 작은 수포 하나를 뜯어낸 것이었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은 신씨는 병원에서 한포진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포진은 수포, 가려움, 각화, 염증 등을 동반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증상의 경우 주부습진이나 무좀, 혹은 아토피 등과도 혼동하기 쉽다. 전염성은 없지만 점차 부위가 확대되며 여러 가지 생활의 불편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함을 중심으로 피부 갈라짐, 출혈, 따가움 등의 겨울형 한포진 특성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자칫 손발 피부의 변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 피부에 자극적인 물질을 자주 접촉하거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 발병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인체 불균형에 의한 피부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은 “한포진은 스트레스, 열 대사 장애, 혈액공급 이상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피부 저항력이 약화되는 것이 원인인 질환”이라며, “재발성 또한 높아 겉으로 보이는 증상 뿐 아니라 내부적인 순환과 장부의 기능을 살려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운결한의원은 한포진 환자 개개인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을 거친다. 쿼드 더블 진단으로 생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영상 진단을 활용해 구체적인 한포진 증상 및 부위의 순환 정도 등을 관찰한다.

고운결한의원은 이를 통해 개별 맞춤치료를 설계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필요한 치료 프로그램만을 선별하여 접목시키는데, 크게 한약치료, 침/약침치료, 광선치료, 외용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한포진 손팩은 특허 받은 황금 콤플렉스 성분을 비롯한 동백나무 겨우살이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는 외용 치료제로, 한포진으로 인한 수포, 가려움, 염증, 건조함 등을 관리하는 데 쓰인다.

한포진은 특정 직업군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 아기까지 전 세대에서 발병 가능한 만큼 가볍게 여겨 그냥 넘기지 말고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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