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국가 외교관들, 한국 아버지운동 관심
스칸디나비아 국가 외교관들, 한국 아버지운동 관심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11.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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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이 펼치는 ‘앞장캠페인’ 주목 끌어

(사)함께하는아버지들 김혜준 이사장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대사관 직원들. 사진 왼쪽부터 말린 호그스타트(노르웨이 대사관 근무), 안나 일등서기관(핀란드대사관), 김혜준 이사장, 오스카 에릭슨(스웨덴대사관 근무), 에바 인턴(핀란드대사관 근무).
(사)함께하는아버지들 김혜준 대표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대사관 직원들. 사진 왼쪽부터 앤-소피 그라이센 호일론(덴마크 대사관 근무), 안나 후오일라 부대사(핀란드대사관), 김혜준 대표, 오스카 에릭슨(스웨덴대사관 근무), 에바 홀로파이넨(핀란드대사관 근무).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이 펼치는 ‘앞장캠페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핀란드 대사관은 한국의 아버지운동을 주목하고 있다며 (사)함께하는아버지들 김혜준 대표을 대사관으로 초대해 ‘앞장캠페인’의 취지와 진행 상황을 문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핀란드대사관의 안나 후오빌라 부대사와 한국말에 능통한 에바 홀로파이넨 인턴, 노르웨이대사관의 말린 호그스타트, 스웨덴대사관의 오스카 에릭슨, 덴마크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버지운동에 대해 ​경청했다. 특히 앞장캠페인에 대해 많은 흥미를 보였다.

‘앞장캠페인’은 아빠로서 개인의 행복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성의 독박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빠 스스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지난해 11월 30일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저출산 극복,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발언이 캠페인의 시작이 되었다.

이 캠페인은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있다. 앞장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리더 100인이 실천서약을 통해 앞장서는 캠페인이다.

육아와 가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신나 앞장서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앞장키트’(아빠를 위한 앞치마와 고무장갑)를 콘셉트로 정하고 있다.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은 2012년부터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양과 질을 높이자는 아버지 운동을 펼쳐 온 사단법인 겸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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