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통상고·영월공업고, 2020년 마이스터고로 전환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게임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등학교와 소방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직업특성화고등학교가 생긴다.
교육부는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를 게임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로, 강원도 영월공업고등학교를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2020학년도부터 해당 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에 맞춰 학생들을 가르치는 고등학교다. 게임 콘텐츠와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글로벌통상고(옛 관악정보산업고등학교)는 게임콘텐츠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게임 개발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문체부는 산업체 강사 파견과 산학협력위원회 운영을 맡고, 경기도는 기숙사 증축과 개교 준비를 담당하고 안양시는 교재개발과 교원연수를 지원한다.
경기글로벌통상고는 학교 유휴 공간을 구조 변경해 게임 기업을 유치하는 산학협력도 시도한다.
영월공업고는 설계·시공·공사·감리·안전 등 소방분야의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교육과정 개발을 담당하고 소방청이 교재 개발, 실습 기자재·소프트웨어(SW) 지원을 맡는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소방공무원 응시연령이 21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돼 산업계의 소방 전문 인력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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