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방치는 고생 길...한의원 산후보약이 산후풍 방지에 도움
산후풍 방치는 고생 길...한의원 산후보약이 산후풍 방지에 도움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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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방치하면 만성질환 위험...유산 후에도 올 수 있어
산후보약, 원기회복 및 체내정화는 물론 체중감량 효과도 볼 수 있어
유동열여성어린이한의원 유동열 원장
유동열여성어린이한의원 유동열 원장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큰 축복으로 태어나 기쁨이 되는 출산.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출산 후의 여성들은 산후조리를 제대로 마치지 못해 산후풍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대개 산욕기라 해 산후 6주정도의 기간 동안 출산으로 약해졌던 몸이 회복되는 시기에 건강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나타나며, 출산이 아닌 유산 후에도 산후풍이 올 수 있다.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호르몬의 변화와 골밀도 감소, 관절 구조의 변화 등을 겪게 된다. 또한 출산 후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과 관절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못 하게 되면서 산후풍을 겪게 되는데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렇게 산모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산후보약이다. 한약으로 산모들의 손상된 원기를 회복시키고 기혈이 부족하여 허약해진 몸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여 산후풍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
 
대전 유성구 유동열여성어린이한의원의 유동열 원장은 “산후풍, 난임, 불임 등 여성질환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여성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특히 산후풍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산욕기에 적절한 맞춤 치료와 산후보약으로 증상의 개선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원장은 “산후보약은 자궁의 오로와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어 산모의 체내 정화와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산후 붓기도 제거하여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산후풍은 출산한 산모만 겪는 것이 아닌 유산 후에도 찾아올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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