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 5년 만에 개장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 5년 만에 개장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1.22 14: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영난 겪던 태백관광개발공사로부터 인수해 시설 개선...12월 7일 개장
저렴한 비용, 가족고객 위한 리조트...개장맞이 다양한 프로모션 실시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설경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설경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태백에 위치한 부영그룹의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5년 만에 개장한다. 

 
태백시 출자사였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지난 2008년 4300여억원을 들여 태백에 설립한 리조트, 골프장, 스키장이 경영난을 겪던 중 2016년 부영그룹이 전격 인수, 올 겨울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 것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게 변신한 곳은 스키장이다. 부영그룹은 스키장 시설을 개선한 뒤 9월부터 리프트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제설기 및 운영 장비 점검 등 막바지 스키어 맞이 준비를 하며 다음달 7일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5년만에 정식 개장하는 이 스키장은 초급, 중급, 상급코스 등 난도별 슬로프는 물론, 가족 단위를 위해 눈썰매장도 추가됐다.
 
오투리조트는 개장에 맞춰 스키어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개장일 당일인 12월 7일에 한하여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수기인 12월 7일~20일과 2019년 2월 6일~28일에는 객실과 조식, 반일권을 결합한 가성비 좋은 스키&눈썰매 패키지도 마련했다.
 
한 태백시민은 “오투리조트는 부영그룹 인수 후 태백지역 경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개장하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이 태백에 많이 유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지역 관광명소들도 오투리조트의 매력이다. 대표적으로 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옛 광업소 일대가 있다. 또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도 태백의 관광명소다. 태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은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과거 광부들의 일하는 모습 및 애환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