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천하제일 탈놀음’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천하제일 탈놀음’
  • 주선영
  • 승인 2013.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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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어린이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야호(夜好) 문화공감-천하제일 탈놀음’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성·안동·봉산의 탈춤을 한 자리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성 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줄거리로 된 연희가 아니라 주제가 다른 5개 과장으로 구성됐다. 문둥이·말뚝이·비비·승무·제밀주 등이 등장한다.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는 굿과 놀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성오광대의 1과장인 ‘뭉그러진 손으로 소고를 잡고 추는 문동북춤’,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의 6과장인 ‘양반과 선비를 놀리는 이매춤’, 봉산탈춤 2과장인 ‘여덟 목중이 사설과 춤으로 각각 자기소개하는 팔목중춤’과 5과장인 ‘목중과 함께 춤을 추는 사자춤’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관객 참여형이다. 연희자가 춤을 마친 후 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독특하고 재미있는 춤사위를 어린이들이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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