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Smart FP’ 혁신적 판매채널 구축
한화생명, ‘Smart FP’ 혁신적 판매채널 구축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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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로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운영되는 신개념 채널
경력 단절 여성,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에 새로운 기회
내달 7일까지 온라인 모집 200명 선발...태블릿 등 지원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화생명이 오프라인 점포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활동하는 전속설계사 채널 ‘Smart FP’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Smart FP’는 보험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태블릿PC만 있어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타 보험사의 재택 설계사 제도와는 차별점을 두었다.

‘Smart FP’는 디지털 기반으로 활동하게 되므로 지점으로 출근과 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고, 영업목표 달성 압박이 없어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에게는 추가로 소득을 창출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art FP’에 선발되면 집, 카페, 개인 사무실등에서 태블릿PC만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직장 경험이 없거나 금융지식이 부족해도 종합 재무 컨설팅 능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보험, 세금 등의 기본지식은 물론 투자, 상속, 증여 등 고급과정까지 체계화 된 온라인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은 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생명보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시험대비, 보험연수원 온라인교육, 수수료제도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2단계에서 기본과정, 스마트플래너 사용법, 판매상품의 이해등 Smart FP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 진행된다.

3단계는 기초적인 컨설팅 교육과정으로 고객대면화법, 기초재무설계, 완전판매 및 FP윤리의식, 상품컨설팅 강좌가 진행된다.

4단계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3차월~5차월에 해당하는 설계사를 대상으로 고급재무설계, 변액보험자격시험과정, CI/GI 상품판매, 언더라이팅의 이해등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5단계는 투자와 세무, VIP컨설팅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급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체 교육시간에 비해 완전판매 및 윤리의식 과정은 3단계에서 1시간만 배정함으로써 불완전 판매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오히려 기존 종이로 하는 청약서보다 고객 인증절차를 강화함으로써 서명위조등 불완전판매 소지를 체계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우선 20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파일럿 과정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지원자는 한화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Smart FP’로 등록되면,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는 태블릿PC 구입 및 실사용 비용은 한화생명이 지원한다.

한화생명 황승준 CPC전략실장은 “전통적인 영역으로 여겨지던 보험사 영업채널도 새로운 방식의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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