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출생아 매월 감소… 혼인건수는 증가해
올 출생아 매월 감소… 혼인건수는 증가해
  • 신선경
  • 승인 2013.09.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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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생아수는 매달 하락하고, 혼인 건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수는 3만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증가세를 이어가다 올 1월 전년동월대비 -0.4%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후 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인건수가 줄어들었고, 주출산여성인구(29∼33세) 수도 올해 들어 감소한 것이 출생아수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혼인 건수는 7월 2만7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2900건)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혼인 건수의 증가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 4·1 부동산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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