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해외전문전시회 ‘서울어워드 홍보관’ 호평 이어져
서울산업진흥원, 해외전문전시회 ‘서울어워드 홍보관’ 호평 이어져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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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사진=서울산업진흥원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지난 10월 진행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와 ‘홍콩 메가쇼’,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끝으로 2018년도 해외전문전시회 ‘서울어워드 홍보관’(이하 홍보관) 운영사업을 마무리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BA는 2016년부터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제조사를 위해 브랜드 지원사업인 ‘서울어워드’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7년부터 해외전문전시회에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서울어워드 상품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 서울어워드를 홍보하고 있다.

이 홍보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별 부스 할당 형태의 공동관에서 벗어나 전면 오픈형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SBA는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참관객의 이목을 끄는 한편 ‘서울’의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서울어워드를 브랜딩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상품은 품목별로 전시하여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겉으로 봤을 때는 하나의 거대 부스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오면 다양한 중소기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관심 상품군의 다양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사용해보며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어 방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

부스의 독특한 구성과 기획력은 전시 주최측에게도 높이 평가 받았다. 그 덕에 올해 10월 개최된 홍콩메가쇼에서는 한국관 최초로 1층 전시장에 홍보관을 꾸릴 수 있었다.

또 다른 특징은 홍보관을 SBA에서 외국인무역인, 통역인력을 활용해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다. 참가기업이 출장을 오지 못하더라도 사전 매칭된 전담인력이 상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응대한다. 덕분에 참가기업들은 참가비, 출장비 등 비용 걱정 없이 해외전시회에 상품을 선보이고 홍보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에어클라라’ 업체 ㈜동양에스엔티(대표 강창환) 오응철 이사는 “이번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직접 출장을 가지 못했음에도 전담 인력이 상담을 잘 해주었다. 상담일지를 꼼꼼히 잘 작성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중동시장에 에어클라라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번이 너무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운영성과도 괄목할만하다. 홍보관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닷(대표 김주윤)이 대표적 예이다. 점자 스마트시계 ‘닷 워치’를 개발한 이 기업은 작년 10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홍보관에 참여해 당시 중동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회로 올해 이집트에 합자회사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산물산(대표 정연섭)은 올해 4월 캔톤페어 홍보관을 통해 첫 해외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때 대만 바이어와 인연을 맺어 자체 제작한 ‘위즈웰 콜드브루메이커’ 수출에 성공했다. 하반기에 SBA가 진행한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와 홍콩메가쇼 홍보관에도 참여해 현재 중동 및 일본 바이어와 심도 있게 계약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SBA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해외 전문전시회 홍보관 운영을 통해 서울형 중소기업들 상품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어워드를 꾸준히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 홍보와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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