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상장 금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12월 결산법인) 639개사의 3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사 전체로는 1분기 ~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48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조원으로 15.28%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403조원과 영업이익 130조원으로 기록해 각각 5.47%와 7.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금융업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금융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원, 순이익은 2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3%와 5.63% 증가했으나, 3분기만으로 보면 지난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1.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0%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을 금융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은 6%대 감소로 그나마 선방했으며, 증권업은 26% 감소, 보험업은 5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금융회사 2018사업년도 분기별 결산실적 현황 (단위 : 억원,  출처: 한국거래소)

▲ 금융지주

▲ 은행

▲ 증권

▲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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