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오기 어려운 ‘임산부’ 부르는 뮤지컬 ‘비커밍맘2’
극장 오기 어려운 ‘임산부’ 부르는 뮤지컬 ‘비커밍맘2’
  • 박찬옥 기자
  • 승인 2018.11.14 15: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신으로 문화 생활에 제약이 많은 임산부에게 단비 같은 공연
아이 키우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에 대한 위로

[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생명을 품은 임산부는 움직임도 어렵고 태아에게 극심한 자극이 좋지 않아 문화생활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뮤지컬 <비커밍맘>은 다양한 이유로 극장을 떠나 있는 집단인 ‘임산부’를 애타게 극장으로 부른다.

뮤지컬 <비커밍맘>은 임신, 출산을 소재로 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로, 2014년 태교뮤지컬로 기획되어 현재는 임산부 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그럼에도 뮤지컬 <비커밍맘>은 임산부들에게는 여전히 특별한 공연이다. 초연에 비해 점차 다양한 관객층이 즐기고 있지만, 임산부들에게는 반드시 봐야 하는 뮤지컬로 소문이 자자하다.

가장 극장에 오기 어려운 관객을 울고 웃기며 큰 감동을 선사해 온 뮤지컬 <비커밍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의 공감대를 더욱 자극하는 새로운 시즌으로 11월 23일, 대학로 장기공연에 첫 발을 디딘다.

엄마, 아빠가 되고 가족이 되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비커밍맘>은 할인 혜택도 특별하다. 임산부 또는 임산부 부부가 예매를 할 시 상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커밍맘2> 제작사 세일링드림은 사회 문제가 가정의 와해에서 시작되었다는 관점에서 뮤지컬을 제작했다. 행복한 가족문화를 공연으로 나눈다는 생각에서 기획 된 태교뮤지컬 <비커밍맘>은 2014년 초연 이후, 관객의 대다수가 임산부인 유일무이한 태교 콘텐츠였다.

이후 매년 1~2회 공연을 올리고 관객수 40% 이상을 채우고 있는 세일링드림은 비커밍맘의 새로운 시즌으로 대학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태교뮤지컬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창작뮤지컬을 제작하는 창작기획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첫 대극장 기획 초청 공연을 마쳤으며, 2차 티켓 오픈까지 진행 된 대학로 새로운 시즌 공연 역시 순조롭게 객석을 채워가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