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성큼 찾아온 추위에 겨울 상품 매출은 훈훈
GS25, 성큼 찾아온 추위에 겨울 상품 매출은 훈훈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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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즉석 어묵 매출 폭증,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4배, 3.3배 증가
GS25에서 군 고구마를 구매한 고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
GS25에서 군 고구마를 구매한 고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이른 추위에 따뜻하게 먹는 GS25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10월 한 달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군고구마는 5.4배, 즉석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관련 상품의 매출 호조세가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차별화를 위해 상품 도입에 까다롭게 공을 들인 데다가 이른 추위까지 한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GS25 군고구마는 해남, 고창 등 유명 산지에서 공급 받는 꿀고구마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 형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매우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잘 익은 최상품 수박의 당도가 13브릭스 내외인데, GS25는 공급받은 꿀고구마를 20브릭스가 넘도록 후숙 과정을 거친 후 점포에 공급한다. 이 고구마를 점포에서 구울 경우 당도는 30브릭스에 육박한다. GS25는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군고구마 고객에게 데미소다 애플 캔이나 레몬 캔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전년 동월 대비 3.3배 신장한 즉석 어묵 카테고리는 총 4종의 상품이 운영된다. 베스트 상품이었던 접사각 어묵에 베이컨 등의 부재료를 혼합해 업그레이드한 베이컨야채접사각 어묵과 모듬꼬치어묵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외에 1500원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고래사새우어묵과 고래사매콤어묵 2종을 보강 운영 중이다. 새로 도입된 두 종류의 프리미엄 어묵은 기존에 백화점 매장에서 접할 수 있었던 고래사에서 공급하는 상품으로 최고급 연육 함유량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겨울철 베스트 즉석 조리 식품으로 빠질 수 없는 상품은 호빵이다. GS25의 호빵은 최근 고객 입맛의 변화 트렌드를 매출 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GS25의 전체 호빵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배 신장했는데 전통적으로 인기가 꾸준했던 단팥류의 호빵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에 그친 것에 반해 요리형 호빵의 매출은 81%나 증가했다.

GS25가 올해 운영하고 있는 요리형 호빵은 △감동란호빵, △치즈불닭호빵, △꿀씨앗호빵, △고기만빵, △새우만빵 등이 있다. 특히 감동란 호빵의 경우 SNS를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인데, 노란색의 커스터드 크림이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과 함께 감동란에 매칭되는 비주얼까지 선사한다.

GS25는 올해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들을 도입할 때 가심비, 감성 스토리, YOLO족 등으로 대변되는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상품 개발을 진행한 것이 최근의 매출 호조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인규 GS25 즉석 어묵 MD는 “추울 때 따뜻한 상품이 무조건 잘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고객에 대한 집착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하도록 하겠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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