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그동안 학생과 교사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확대실시된다.
교육부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기반한 학교폭력 에방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 및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민간기관인 HD행복연구소의 감정코칭 강사 140여명, 여성가족부의 부모교육 전문강사 130여명에게 ‘학부모용 어울림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부모용 어울림 프로그램은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갈등해결 등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교 등 4개 학교급별에 맞춰 24개 모델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온라인 교육자료도 병행한다.
학부모 온누리 온라인교육센터(www.parents.go.kr)과 교육부 ‘도란도란 학교폭력 예방’(www.edunet.net/nedu/doran)의 두 홈페이지에 학부모용 교육자료를 탑재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동시에 전국 시도 교육청의 학부모지원센터에 ‘자녀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학부모용 어울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관련연수를 실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의 안정적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돼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