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안전관리 ‘낙제점’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안전관리 ‘낙제점’
  • 김대열 기자
  • 승인 2018.11.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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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200여명 제한하중 불구 진입통제 안전요원도 없어
감사원 안전점검에서 피뢰침 미설치로 낙뢰취약 지적받아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경기 파주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마장호수 흔들다리의 안전관리가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주말을 맞아 단풍 구경 겸 아찔한 체험을 즐기기 위해 파주 마장호수를 찾은 행락객들이 떠밀려 갈 정도로 흔들다리 위로 몰려들었으나 진입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성인 1200여명 정도의 무게만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음에도 진입 인원을 계수하거나 진입을 제한하고 관리하는 안전요원은 전혀 배치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경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건너려는 행락객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흔들다리 위를 걷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계 중량을 위협하는 수준의 인파가 동시에 흔들다리 위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크다.

흔들다리를 건넌 한 행락객은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밀려갈 정도였는데 다리가 심하게 흔들려 무서웠다”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리 위에 있어도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폭 1.5m, 길이 220m 규모의 현수교로, 호수면 위로 7m~13m 높이에 설치돼 있다. 2016년 3월 완공했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특수 강케이블 8개가 다리 양쪽에 설치돼 성인 1280명의 하중을 버틸 수 있고, 초속 30m의 강풍과 지진 규모 5.5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감사원이 최근 실시한 안전상태 점검에서 피뢰침이 설치되지 않아 낙뢰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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