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하면 생각나는 거제도, 직판장부터 맛집까지
굴 하면 생각나는 거제도, 직판장부터 맛집까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0.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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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맛집
거제도 맛집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보통 랜드마크 등으로 유명한 곳이 있으면 그에 따른 먹거리가 같이 알려지게 되는데 거제도에는 다양한 유명한 관광지에 비해 유명한 맛집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거제도는 군데군데 숨어있는 진짜 맛집이 숨어있어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집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갖춘 거제도 맛집을 찾아보자.

지형적으로 통영과 거제도는 맞닿아있어 서로 대교로 왕래가 가능해 과거부터 문화 및 역사 그리고 먹거리까지 공유하는 개념이 강하다.

특히, 통영에서 굴이 유명하듯 거제도도 수산물 중 대표적으로 굴이 유명하다. FDA에서 인정한 청정 남해바다에서 잡아 올린 가을철 굴은, 철분과 칼슘의 함량이 많아 사계절 중 가을에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거제도는 큰 배가 드나드는 항구가 3~4개 정도 되며 수산물 직판장만 10개가 넘는다. 이곳 직판장에서는 석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직접 굴을 사서 바로 먹을 수도 있으며 생굴보다는 조리된 굴을 찾는다면 굴구이 맛집을 찾으면 된다.

거제도에서 굴을 가지고 요리하는 대표적인 메뉴로는 ’굴구이‘가 있다. 특히, 굴구이로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10년이 넘도록 한곳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포로수용굴구이’가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방식의 굴구이와 함께 퓨전굴요리를 같이 선보인다.

굴구이는 직화로 찌는 방식을 이용하며 그 밖에 요리는 굴과 탕수육을 조합한 굴탕수육, 굴과 전을 조합한 굴전, 굴과 매콤양념를 조합한 굴무침이 있다.

거제도 ‘포로수용굴구이’의 다양한 퓨전메뉴 중 굴탕수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먹는 기호음식으로 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다.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못잊어 또 오게 된다는 굴탕수육은 이곳의 핵심 요리가 됐다.

과거 전통방식의 요리법인 굴구이와 현대식으로 퓨전화한 굴탕수육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굴구이’는 경남 거제시 계롱로길 7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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