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배출’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에 12곳 더 생긴다
‘직방 배출’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에 12곳 더 생긴다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0.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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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개 늘려 유망 청년창업자 발굴 확대에 박차
민간기관 위탁운영체제로 전문성 강화 성공률 제고
24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서울쳥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개소 축하와 함께 청년창업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4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서울쳥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개소 축하와 함께 청년창업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유망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전국 단위로 사업권역을 넓히고, 운영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全)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규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진공이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경기 안산, 광주광역시, 충남 천안, 경북 경산, 경남 창원의 5개 권역에서 12개 광역권역이 신설돼 총 17개 권역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설되는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 권역은 서울, 경기 파주,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강원 원주, 대전, 충북 청주, 전북 전주, 전남 나주, 제주 등이다.

신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민간운영기관은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업교육과 제품개발 코칭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등으로 청년 창업 사업화 지원을 전담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들의 사업개발 및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코칭, 기술 지원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후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이다.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70% 이내, 연간 최대 1억원(1년 연장 가능)을 지원한다.

한편, 신규 청년창업사관학교 중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는 24일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150명 유망 청년창업자 육성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출발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그동안 청년창업가 1978명을 양성해 누적 매출액 1조 5397억원, 일자리 창출 4648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대표기업으로는 온라인 부동산플랫폼 ㈜직방을 필두로 국내최초 간편송금 서비스 ‘TOSS' 개발업체인 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 의사 출신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등이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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