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앤지 다우니, 멸종위기 한국 야생화 보호에 나선다
한국피앤지 다우니, 멸종위기 한국 야생화 보호에 나선다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0.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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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화문 채널A광장에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 개관
"꽃에서 영감 얻는 다우니, 멸종 위기 야생화 보호는 당연한 책무"
다우니 야생화 돔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좌부터 김상용 센터장, 클린트 나발레스 상무, 이상윤 상임이사.
다우니 야생화 돔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좌부터 김상용 센터장, 클린트 나발레스 총괄상무, 이상윤 상임이사.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글로벌 섬유유연제 브랜드 P&G 다우니(Downy)가 멸종 위기의 한국 야생화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피앤지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채널A광장에서 미니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 개관식을 개최하며 다우니 야생화 보호 캠페인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
 
이 개관식에는 한국피앤지 클린트 나발레스(Clint Navales) 커뮤니케이션즈 총괄 상무와 지리산둘레길을 운영 관리하는 사단법인 숲길 이상윤 상임이사,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김상용 센터장이 참석했다.
 
나발레스 총괄상무는 인사말에서 "꽃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다우니로서는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의 멸종 위기 야생화 보호에 힘쓰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사단법인 숲길 및 유용식물증식센터와 파트너십을 이뤄 이 캠페인을 장기적인 사업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 센터장은 "야생화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잠재가치를 갖는 경제재"라며 "희귀하고 유용한 성분을 갖고 있는 야생화는 제약사, 화장품회사 등으로부터 수요가 많다. 본 센터는 이러한 야생화의 보존 및 안정적인 대량증식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니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하고 야생화를 보호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리며 전 국민이 힘을 모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펼쳐진 다우니 야생화 돔은 오늘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 돔에는 다양한 한국 야생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영상시설도 설치, 한국의 계절별 야생화 꽃밭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야생화의 특징, 보호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숲길 이기원 국장은 “우리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자생지 파괴로 야생화들이 훼손되고 있다"며 "야생화 보호는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한국의 생태계와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니 야생화 돔 안에 전시된 야생화들
다우니 야생화 돔 안에 전시된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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