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국산콩 두부 수입보다 3배 비싸"
소비자원 "국산콩 두부 수입보다 3배 비싸"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0.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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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결과…미생물, 보존료, 중금속 식품기준 적합
사진=TV화면 캡처
사진=TV화면 캡처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해 시험 평가한 결과 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 콩 두부보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국산 콩 두부 5개 제품이 100g당 낱개인 평균 가격은 942원이었으며 수입 콩 두부 7개 제품은 341원으로 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산의 약 2.8배였다.

낱개로 판매되는 국산 콩 두부의 경우 100g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쌌고, 이마트의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1.4배 가격 차이가 났다.

수입 콩 두부는 100g당 가격이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두부'가 4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1.6배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의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이 100g당 88.0∼90.5㎎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천㎎의 약 4.5% 수준으로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 제품에서 미생물, 보존료,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두부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행복드림포털' 내 '비교공감'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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