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이 가끔 구름, 제주·경상해안 ‘비’…남해안·제주 ‘강풍’
[주말날씨] 전국이 가끔 구름, 제주·경상해안 ‘비’…남해안·제주 ‘강풍’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9.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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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북서쪽 한기로 기온 하락 바람까지 “쌀쌀해요”
24호 태풍 짜미, 토요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해상 접근
29일(토) 오후(왼쪽), 30일(일)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29일(토) 오후(왼쪽), 30일(일)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9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상도 해안과 제주는 대체로 흐려져 30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3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주말 이틀 동안 20~60㎜ 강수량이 예상되며, 경상도 해안과 울릉도·독도는 30일 5~40㎜ 비가 오겠다.

주말 동안 기온은 29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30일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해 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데다 북서쪽 한기 영향으로 감기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9일 전국 주요지역 최저,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26도 ▲인천 16도, 25도 ▲수원 15도, 26도 ▲춘천 12도, 25도 ▲강릉 14도, 22도 ▲대전 15도, 26도 ▲청주 15도, 26도 ▲전주 15도, 26도 ▲광주 16도, 26도 ▲제주 20도, 23도 ▲대구 15도, 23도 ▲부산 18도, 22도 ▲울산 18도, 22도 ▲울릉도,독도 17도, 21도 등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기온은 ▲서울 17도, 22도 ▲인천 17도, 21도 ▲수원 15도, 22도 ▲춘천 14도, 23도 ▲강릉 15도, 23도 ▲대전 15도, 24도 ▲청주 15도, 23도 ▲전주 15도, 24도 ▲광주 15도, 24도 ▲제주 21도, 25도 ▲대구 17도, 25도 ▲부산 19도, 24도 ▲울산 19도, 24도 ▲울릉도,독도 18도, 22도 등이다.

또한 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이용자는 교통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29일 밤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상도 강풍 영향을 받아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함께 29일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제24호 태풍 짜미의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제24호 태풍 짜미의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더욱이 동북 방향으로 올라오고 있는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29일 밤에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기상청은 해당 해상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태풍 짜미는 28일 오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시속 155㎞)으로 발달해 북서진하면서 29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7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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