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산장애에 따른 고객 불만 발빠른 진화
우리은행, 전산장애에 따른 고객 불만 발빠른 진화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9.28 14: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한달간 개인고객 비대면 채널 이체수수료 면제키로
장애 관련해 발생한 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올해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연휴때 마다 고생을 반복하고 있지만 고객 불만에 대해서는 발빠른 대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WINI)'를 가동하기로 했지만 추가 테스트를 위해 일정을 5월로 연기한 바 있다.   

결국 우리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5월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가동했으나,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21일 아침부터 발생한 타행송금 장애로 고객들은 다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27일 고객불만에 대해 발빠른 대응책을 내놓았다. 전산장애에 대한 사죄 의미로 10월 한달간 개인고객 대상으로 비대면 채널 이체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이다.

특히, 장애와 관련해서 발생한 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하고, 입금지연으로 인해 발생된 연체이력에 대해서도 삭제 조치함으로써 개인 신용정보에 이상이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