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압류재산 공매...체어맨 2005년식이 오십만원?
캠코, 압류재산 공매...체어맨 2005년식이 오십만원?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9.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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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통해 1천2백여건에 2,242억원 규모 공매
매각예정가중 최고가는 관광휴게시설로 137억원
10월 1일~2일까지 공매, 개찰결과는 4일에 발표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월 1일(월)부터 10월 2일(화)까지 2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22건을 포함한 2,242억원 규모, 1,278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20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매각가/감정가 비율(%) 40 45 50 60 70 80 90 100 합계
건  수 81 5 66 244 24 261 25 572 1,278

매각예정가가 가장 비싼 것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관광휴게시설로 감정가 196억원 대비 70% 수준인 137억원이 매각예정가로 나왔으며,  가장 저렴한 것은 2005년식 체어맨으로 감정가 오십만원에 매각 예정가는 오십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임야가 2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 188건, 답 149건, 아파트 91건, 대 86건, 다세대 46건, 차량및승용차 46건, 출자증권 44건, 도로 38건, 공동주택 35건, 근린생활시설 34건, 판매시설 30건, 업무시설 20건, 노인복지시설 19건, 단독주택 19건, 콘도미니엄 17건,,연립주택 12건, 잡종지 11건, 과수원 11건, 공장 10건, 주식 10건, 등이다.  이외에도 주차장, 창고, 목장, 공원, 시장등도 매물로 나와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0월 2일(화)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사진=온비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사진=온비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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