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은행연합회는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7일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행회관 16층에서 저녁 6시 30분에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장등 사원기관장 및 유관기관장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경제부총리는 최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관련하여 일선 창구에서 안착 노력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 등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으므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으며, 은행이 스스로의 혁신 노력과 함께 충분한 자금 공급을 통해 혁신성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가는 한편,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창업·혁신기업 등에 대한 대출 확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기업구조혁신펀드(5,000억원 규모) 조성, 서민금융지원 확대 및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은행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