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 10월 30일 개최
국회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 10월 30일 개최
  • 박찬옥 기자
  • 승인 2018.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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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자살예방포럼 주최, 중앙자살예방센터·베이비타임즈 공동주관
‘생명은 하나다’ 주제…범국민적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확산 목적

[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국회자살예방포럼과 베이비타임즈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국회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를 개최한다.

베이비타임즈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국회자살예방포럼과 함께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국민적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표로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를 기획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중앙자살예방센터, 서서울생명의전화, 베이비타임즈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는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자살예방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다.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부각시키는 장’ ‘관심과 애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장’ ‘자살이라는 주제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콘서트는 ‘생명은 하나’라는 대주제와 ‘내 작은 이야기’라는 소주제 아래 청소년 자살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공감하고 정화할 수 있는 노래 선곡과 공연, 해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국회 청소년자살예방콘서트에 참가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활동을 인정해 3시간의 봉사활동 이수증서를 교부한다.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사전 참가신청은 베이비타임즈 어린이안전연구소(☎ 070-7756-6500)로 하면 된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개최한 ‘왜 자살로 내몰리나?’ 주제의 국회자살예방포럼 제2차 정책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공동대표인 원혜영 의원, 주승용 국회부의장, 포럼 간사인 최도자 의원.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개최한 ‘왜 자살로 내몰리나?’ 주제의 국회자살예방포럼 제2차 정책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공동대표인 원혜영 의원, 주승용 국회부의장, 포럼 간사인 최도자 의원.

베이비타임즈는 아울러 서서울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매년 ‘달빛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는 지난 9월 1일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2018 달빛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가족, 친지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천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생명코스(5Km), 사랑코스(10Km)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친지가 함께 어울린 ‘소중한 동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자신의 내면 성찰과 함께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베이비타임즈는 그동안 자살이 개인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국가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자살예방 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자살예방대책 수립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서서울생명의전화와 베이비타임즈가 주최한 ‘2018 달빛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 캠페인이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안양천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친지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서서울생명의전화와 베이비타임즈가 주최한 ‘2018 달빛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 캠페인이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안양천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친지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부도 자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전담부서를 만들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 등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다.

국회도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는 일에 사회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생명존중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자살예방포럼’을 구성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공동대표인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회원인 전혜숙, 최도자 의원 등 총 39명의 의원이 참여해 올해 자살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릴레이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롯데그룹, BGF리테일, 한국P&G,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 재계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존중시민회의 등 시민단체들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생명사랑·생명존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앞장서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적 인식 제고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자살 사망의 비극적 현실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10년째 자살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절망감 등 우울증을 느끼고, 그 결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청소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여학생이 30.3%로 남학생(20.3%)보다, 고등학생이 26.4%로 중학생(23.5%)보다 각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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