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업체 1개 이상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올해말 완료예정
[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문산에서 임진강 구간 전철화사업을 21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전철화사업이 2019년 말 완료되면, 현재 주 5일 하루 1회 디젤기관차로 운행되던 구간에 친환경 전기 전동차가 투입되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DMZ 세계생태 평화공원 등이 있는 파주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사업에 해당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하여 지역 중소업체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을 적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기철도 운행에 필요한 전기(25,000V)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와 전력설비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89억 원이 투입된다.
공단 관계자는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 최북단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공사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문산에서 임진강 구간은 50년 전쟁으로 남북간 구간이 끊긴 지 51년 만인 지난 2001년에 개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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