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캔 파운데이션 기획·한국수출입은행 후원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서울 구로구 지구촌학교(교장 한상운)는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예술창작수업 ‘아트버스 캔버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트버스 캔버스’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가 직접 아이들을 찾아와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업이다.
사회적기업인 캔 파운데이션의 기획과 협력,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 및 개인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예술교육 확대 차원에서 기획됐다.
강사로 참여한 한석경 작가는 박수근 미술관과 보안여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전도유망한 현대미술 작가이다.
이번 수업 ‘그리고 마음녹임’에서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기반으로 그동안 마주쳤던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고 학생들 개인의 ‘공간’을 탐색하며, 자신을 이해하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구촌학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다문화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협력한 캔 파운데이션은 예술가에 대한 지원과 예술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아트센터이자 사회적기업이다.
‘아트버스 캔버스’를 통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129곳, 33만1,859km를 달리며 80명의 미술가와 함께 4,5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예술창작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