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안뽑는다" 편의점주 지역차별 채용공고 논란
"호남출신 안뽑는다" 편의점주 지역차별 채용공고 논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9.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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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지역 주민등록 고유번호 구직자에 "채용 어렵다" 조건 글 올려
반발 거세자 사과 즉시삭제…편의점 본사 "재발 방지" 입장 밝혀
편의점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편의점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상위 편의점 업체가 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 전라도 출신은 채용을 안한다고 아르바이트(알바) 모집 공고를 올려 지역차별, 시대착오라는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편의점주의 알바 채용공고에 '주민번호 숫자에 48~66이 기재된 사람과 가족 구성원도 이에 해당할 경우 채용이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공고문에서 언급한 주민번호 48~66 숫자는 출생지가 전라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해당한다.

이같은 편의점 채용공고 내용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호남 사람을 거른다는 글을 쓸 수가 있냐?”며 비난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린 문제의 편의점주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곧 바로 네이트판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전 편의점 공고글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편의점주는 글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해당 공고는 더 이상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즉시 삭제 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지역차별성 채용공고 내용이 비록 편의점 가맹점주 개인의 사려깊지 못한 처사로 치부될 수 있지만 편의점 본사도 해당 편의점주를 면담하고 비슷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랜차이즈 본사 답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프랜차이즈 본사 답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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