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소아암 환아를 위한 스마트 인형 ‘니버’ 지원
흥국생명, 소아암 환아를 위한 스마트 인형 ‘니버’ 지원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9.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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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정서 지원 목적의 스마트 인형
소아암 치료중인 3~10세 어린이 누구나 신청 가능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소아암으로 힘든 생활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정서적 지지 인형인 ‘니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흥국생명
한 어린이가 스마트인형 '니버'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30cm 크기로 노란색의 오리 모양을 한 ‘니버’는 국내 최초로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자체 제작한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 인형으로 아이들이 인형을 안아주면 콩닥콩닥 뛰는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다. 

'니버'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환아의 이름이 담긴 100여개의 다양한 멘트를 상황에 따라 들려주며, 함께 제공된 별 목걸이를 가슴에 가져가면 ‘니버’가 노래를 부르거나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려주기도 한다. 가끔씩은 방귀를 뀌는 엉뚱한 반응으로 환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니버’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천연 유기농 원단으로 제작되었다. 인형을 가지고 놀 아이들이 소아암 투병을 겪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에 크게 중점을 두었다.  

흥국생명은 스마트 인형 ‘니버’를 총 300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지원한다. 소아암 치료 중인 3~10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아동은 10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10일부터 26일까지 흥국생명 공식블로그를 통해 ‘숨은 니버 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소아암의 경우, 다른 질병에 비해 평균 치료기간이 2~3년으로 상당히 길다”며, “학교와 친구들을 떠나 오랜 기간 병원생활을 해야 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니버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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