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치과 선택부터 신중하게
치아교정, 치과 선택부터 신중하게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9.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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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무치과병원 대표원장 김인수 박사
라임나무치과병원 대표원장 김인수 박사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최근 들어 치아교정 치료가 대중화됨에 따라 치열 고민이 있는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찾고 있다. 정말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교정 치료를 통해 가지런한 치열을 만들 수 있어 교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관심에 편승해 가격만을 내세우거나 과장된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로 인한 문제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정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3개월에서 2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시작부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치과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치료하는 도중에 해당 치과가 폐업하게 될 경우 타 치과에서 치료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신뢰하고 해당 지역에서 평판이 좋은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치료가 끝날 때까지 내 치아를 책임지고 맡아줄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연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교정치료 특성 상 담당 의료진이 자주 바뀐다면 치료의 방향성을 그대로 가져가기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교정치료 종료 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각종 부작용 등이 생겨 재교정을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비용과 시간을 다시 들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교정치료는 어느 정도 기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충치나 기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미리 발견하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치료가 가능해져 비용은 물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은 정품 장치 사용과 위생 관리다.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장치, 정품이 아닌 가품 등의 장치를 사용할 경우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추후 부작용 등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철저한 위생관리 및 기구소독을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라임나무치과병원 대표원장 김인수 박사는 “치아교정의 경우 개개인마다 치아 상태가 모두 다르고 원하는 결과 역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며 “치료기간도 짧지 않은 만큼 한 명의 전담 의료진이 치료 이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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