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 18~19일 당뇨가족 체육학교 개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18~19일 당뇨가족 체육학교 개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8.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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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18일~19일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당뇨가족 체육학교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를 주제로 1박2일간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대표 유희주)에서 열린 당뇨가족 체육학교는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가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이번 당뇨가족 체육학교는 그동안 주말에 2시간씩 진행된 단발성 체육학교와 달리 1박2일 동안 소아부터 청년까지 당뇨인과 가족이 ‘자유로운 힐링과 수련을 통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한국전통무예 뫄한뭐루 무예운동을 집중적으로 수련하면서 호흡수련, 네발걷기, 맨손수련, 검술 등 다양한 무예의 기초를 익혔다. 뫄한뭐루는 순수 우리말로, 나를 떠나 누리로 돌아가는 겨레의 살 길이란 뜻이다.

또한 폰타나리조트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수영과 트램펄린의 기초를 배우고, 팀별 축구경기를 통해 협동심을 배웠다. 저녁에 진행된 가족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당뇨병 관리와 경험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위로받고 치유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19일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개최한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주제의 당뇨가족 체육학교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19일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개최한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주제의 당뇨가족 체육학교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당뇨병연합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당뇨병의 짐을 지고 있는 당뇨 가족들과 소통하고 위로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발의한 영유아보육법과 학교보건법 통과를 계기로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지난해 국무조정실 발표로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정책을 충청남도에서 시행할 수 있는 정책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특히 “조만간 충청남도에서 획기적인 당뇨병 정책을 개발하고 매년 당뇨병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아당뇨인협회는 이번 행사에 이어 9월 국회토론회, 10월 대중음악학교, 11월 일본나고야 총영사관과 함께하는 해외연수, 국회에서 진행하는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2019 소아당뇨 장학생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19일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개최한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주제의 당뇨가족 체육학교 참가자들이 팀별 축구경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19일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개최한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주제의 당뇨가족 체육학교 참가자들이 팀별 축구경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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