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금감원과 생보협회는 변액보험 계약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익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편입한 투자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므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그간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지다보니 변액보험 계약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현행 계약 관련 정보는 매분기 단위로만 서면으로 제공되어 소비자 입장에서 시의적절한 정보 파악이 어려웠다. 이 부분을 개선해 앞으로는 매월 문자메시지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익률도 그동안 개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펀드별 투입보험료와 실제 투자수익률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펀드수익률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에도 바로 알려준다.
계약자가 사전에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일정 시한내에 계약자에게 해당사항을 안내한다.
변액보험 수익율 정보 개선방안은 변액보험 계약 안내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용해 2019년 1분기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며, 펀드별 실제 수익률 제공은 2019년 1분기 시범적용하고 2019년 2분기부터 전면 시행한다.
펀드수익율 변동 알림서비스는 2019년 2분기 시범적용하고 2019년 3분기부터 가입고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변액보험 계약자의 알 권리 충족과 수익율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