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폭염·열대야는 주춤, 바람 불어 좋은 날
[주말날씨] 폭염·열대야는 주춤, 바람 불어 좋은 날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8.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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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0~25도, 한낮 30~35도…19일 오후부터 구름 많아져
19호 태풍 솔릭 북상중, 다음주 중후반 한반도 접근 가능성
8월 18일(토)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8월 18일(토)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18, 19일 주말 휴일 이틀 동안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19일 낮부터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동해안은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19일까지는 대기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서쪽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해 주의보 수준의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8월 19일(일)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8월 19일(일) 오후 기상도. (자료=기상청)

18일 전국 주요지역의 아침과 낮 기온은 ▲서울 22도, 33도 ▲인천 22도, 33도 ▲수원 21도, 33도 ▲춘천 18도, 33도 ▲강릉 20도, 28도 ▲청주 21도, 33도 ▲대전 21도, 34도 ▲전주 22도, 34도 ▲광주 22도, 34도 ▲제주 25도, 30도 ▲대구 20도, 30도 ▲부산 23도, 30도 ▲울산 23도, 30도 ▲울릉도,독도 20도, 26도 이다.

19일은 ▲서울 24도, 33도 ▲인천 24도, 32도 ▲수원 23도, 33도 ▲춘천 20도, 33도 ▲강릉 21도, 29도 ▲청주 23도, 35도 ▲대전 22도, 32도 ▲전주 22도, 33도 ▲광주 23도, 34도 ▲제주 25도, 32도 ▲대구 20도, 32도 ▲부산 22도, 31도 ▲울산 22도, 31도 ▲울릉도,독도 21도, 27도 등 분포를 보이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18일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막바지 여름휴가를 해안가에서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성 높은 물결에 따른 수상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물놀이에 조심해야 한다.

(자료=기상청)
8월 18, 19일 생활기상지수. (자료=기상청)

한편,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와 중국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시속 31㎞로 북북서진하면서 18일 오후 3시께 괌 북북서쪽 1360㎞ 부근 해상을 거쳐 기상청 예상대로라면 다음주 수요일인 22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솔릭이 한반도 남쪽을 스치고 중국 내륙으로 상륙할지 좀더 한반도쪽으로 치우칠지 좀더 이동경로를 관망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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