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신과 함께' 천만 관객 돌파로 투자 대박
IBK기업은행, '신과 함께' 천만 관객 돌파로 투자 대박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8.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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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1편, 2편 천만 관객 돌파
IBK기업은행, ‘신과 함께’ 시리즈 20억 직간접 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영화투자 벤처캐피탈도 화색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연’이 지난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신과 함께’ 시리즈에 직·간접으로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신과 함께’ 1편은 기업은행이 직접투자 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신과함께 -인 과 연- 포스터

1편에 이은 2편의 흥행으로 기업은행의 투자수익률은 더욱 높게 올라갈 전망이다.

1편과 2편의 합계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기준 약 1,200만명이지만, 1편의 관객이 1,441만명을 기록해 2편의 매출은 모두 수익으로 확보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 제작 초기부터 검토를 시작한 기업은행은 40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등의 이유로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이 지연될 때 선제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흥행으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신과 함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업계도 주목 받고 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대교인베스트먼트, 티지씨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캐피탈원, KTB네트워크 등이 '신과 함께'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니온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이재우)는 베테랑, 국제시장, 광해, 해운대, 괴물등 다수의 한국 영화투자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신과 함께' 1편, 2편도 천만 관객을 넘어서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1편에 이은 2편도 천만관객을 넘긴 ‘쌍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영화 사전예매량 역대 최고(70만명), 개봉일 역대 최대스코어(124만명), 일일 최다 관객수(146만명), 개봉 후 최초 5일 연속 100만 관객 동원 등 다양한 흥행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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