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노트9 키포인트는 ‘블루투스 S펜’
베일 벗은 갤럭시노트9 키포인트는 ‘블루투스 S펜’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8.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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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일 美언팩서 스마트S펜 최신기능 공개, SW키트도 제공
배터리·메모리·다운로드속도 등 ‘역대최강’ 평가…13~20일 예약판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제품인 ‘갤럭시노트9’을 9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열고 신모델 갤럭시노트9을 처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소개한 갤럭시노트9의 사양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최강 성능’으로 평가받았다.

갤럭시노트9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갤럭시노트9 정식 출시를 앞두고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블루투스 탑재 스마트S펜 ‘팔방미인 기능’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삼성이 이날 시연한 스마트S펜의 진화된 기능들은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또한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갤러리·음성녹음·삼성뮤직·삼성비디오·유투브·스냅챗·스노우·B612·파워포인트·한컴오피스쇼 등은 버튼을 1~2회 눌러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사용자를 꼭 닮은 ‘마이 이모지 스티커’에 S펜의 다양한 펜 효과를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앞모습과 스마트S펜.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앞모습과 스마트S펜. (사진 제공=삼성전자)

4000mAh 배터리·128GB 메모리·10nm 프로세서 등 ‘최강 성능’

갤럭시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21% 용량 증가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장 메모리도 기본 128GB 용량으로 사용자들이 더 많은 동영상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함께 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1TB 메모리 용량을 자랑한다.

아울러 고성능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다.

쿨링 시스템도 갤럭시노트9에서 히트 파이프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발열을 줄였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텔리전트 카메라 ‘장면에 따라 맞춤형 최적색감’

갤럭시노트9은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적용해 자동으로 인식하는 카메라 설정 장면 카테고리가 꽃 사람 음식 노을 동물 야경 해변 하늘 등 총 20개에 이른다.

이들 촬영 장면을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대비·밝기·화이트밸런스·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해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별도의 필터를 적용함으로써 매번 어울리는 모드로 수동변환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단체사진에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 “사진이 흔들렸어요”와 같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재촬영 할 수 있다. 렌즈에 지문이나 얼룩이 묻었을 때나 역광인 경우에도 알려준다.

이밖에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제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6.4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엔터테인먼트 최강 몰입감’

갤럭시노트9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 화면을 적용했다. 18.5대9 화면 비율의 쿼드HD+(29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슬림한 상하단 베젤, 홍채인식 센서 등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더욱 몰입감 있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3D입체 서라운드 음향효과인 ‘돌비 애트모스’가 보다 파워풀하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유튜브 시그니처 기기(YouTube Signature Device)로 인정받아 HDR 동영상이나 4K 360 컨텐츠 스트리밍 등 최상의 유투브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뒷면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뒷면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덱스·스마트싱스·빅스비 등 ‘스마트폰 이상의 경험’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갤럭시노트9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9과 TV나 모니터를 HDMI 어댑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바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TV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갤럭시노트9으로 중요한 내용을 필기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를 지원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연결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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