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가지니' 직접 만든다, KT ‘제작 키트’ 출시
집에서 '기가지니' 직접 만든다, KT ‘제작 키트’ 출시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7.30 18: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성인식 AI스피커 제작용 모듈 국내 첫 공개
KT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모바일퓨처리스트들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해 AI 스피커를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KT)
KT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모바일퓨처리스트들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해 AI 스피커를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KT)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KT가 일반 코딩능력이 있으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개했다.

KT는 기가지니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30일 선보였다.

초소형 저가 컴퓨터 라즈베리파이와 보이스 키트, 부속품 등으로 구성된 AI 메이커스 키트는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잡지 ‘메이커스’와 세트로 발매됐다.

이 세트는 키트 작동에 필요한 ‘라즈베리 파이 3B’와 SD카드 등이 포함된 A버전(11만8000원)과 라즈베리파이3B 컴퓨터를 보유한 이용자를 위한 B버전(4만8000원)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 KT샵과 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키트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KT는 “AI 메이커스 키트가 국내 AI 산업 발전은 물론 AI 저변을 넓히는 데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AI 메이커스 키트 출시로 올해 중학생에 이어 내년부터는 초등학생도 코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 키트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AI 스피커를 함께 만드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KT는 예상했다.

한편, KT는 AI 메이커스 키트 출시에 이어 AI 전문인력 육성 교육을 위해 서울대 공과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과 올해 하반기부터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