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5일 한강 물싸움축제 “물폭탄·물총으로 폭염 날리자”
8월 4~5일 한강 물싸움축제 “물폭탄·물총으로 폭염 날리자”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7.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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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20만개 던지기, 좀비 퇴치, 어린이와 인형 물싸움 등 '시원한 물놀이'
'한강 물싸움축제'의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한강 물싸움축제'의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오는 8월 4~5일 한강에서 찌는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물싸움’이 한바탕 벌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4~5일 이틀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한강 물싸움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하나로 진행되는 한강 물싸움축제는 올해 5회째를 맞아 시작행사인 ‘박 터트리기’를 포함해 ▲20만개 물폭탄 대전 ▲물총 서바이벌대회 ▲DJ 워터파티 공연 ▲수중 런닝맨 ▲키즈 대전 ▲좀비 대전-한강행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물싸움축제의 메인행사인 ‘물폭탄 대전(Water War)'은 이틀에 걸쳐 오후 2시30분 사회자의 신호음에 맞춰 30분 동안 20만개 물폭탄을 무제한 터트리고, 시원한 물총쏘기로 게임을 즐기며 더위를 날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전후로 물풍선 멀리던지기 세계신기록(기네스북) 도전시합도 하루 2회(낮 12시30분~오후 1시20분, 오후 4시~4시50분)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프로그램 ‘키즈 대전’(오전 11시~오후 5시)은 어린이들이 인기 캐릭터인형들과 물싸움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대형 물놀이장에서 수영과 미끄럼타기를 만끽할 수 있다.

좀비대전-한강행은 1부(오전 11시30분~12시), 2부(오후 1시30분~2시), 3부(오후 4시~4시30분)로 3회 30분씩 편성돼 행사장 내 숨어있던 좀비들이 깜짝 등장해 공격하면 참가시민들은 물총으로 맞서며 승부를 가린다. 좀비에게 지면 참가자는 양동이로 물을 뒤집어 쓰는 벌칙을 받지만 이기면 물풍선을 선물로 받는다.

한강 물싸움축제 참여 신청은 온라인(티켓몬스터, 옥션, G마켓) 사전구매나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5000원 입장권이나 1만1000원 기념품 패키지권(10ℓ 방수팩, 바치타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행사 문의 한강몽땅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8), 전화(070-4705-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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