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휴가철 해수욕장 이동점포 큰 인기
은행권, 휴가철 해수욕장 이동점포 큰 인기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7.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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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우리은행 동해안 망상해변에 이동점포
ATM서비스와 간편 금융 업무도 처리 가능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고객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한 이동점포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 한다.

신한은행 여름휴가 맞이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여름휴가 맞이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이동점포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3명의 직원이 상주하여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기간 중 피서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금지급(ATM)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상가의 상인들을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업무도 수행하며 간편금융 업무처리 및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서해안과 동해안에서 이동은행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1회 보령 머드축제‘ 기간인 이달 22일까지 이동은행을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으로 옮겨 이동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이동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현금입출금과 이체 업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리적 위치와 시간적 제약으로 영업점을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지역이 있어 첨단 장비를 갖춘 이동점포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여름철 해수욕장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형태의 영업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휴게소 및 축제 현장에서 신권 교환,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외화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이동은행은 평소에는 산업단지, 군부대 등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활동에 적극 활용된다.

반면,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계좌이체하는 경우가 많고 결제도 현금보다 카드 비중이 높아 이동점포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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