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신약연구소,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신약 공동연구
C&C신약연구소,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신약 공동연구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7.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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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C&C신약연구소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1992년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법인이다. 

이번 계약은 2020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상용화할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C&C신약연구소와 A*STAR 산하의 싱가포르 피부연구소, 게놈연구소, 면역 네트워크, 메디컬 바이올로지 연구소 등 4개 연구기관 및 국립피부센터가 협력한다. 

연구분야는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한 '면역질환신약'과 암 줄기세포를 겨냥하는 치료제 등의 '항암제'다. 

C&C신약연구소가 탐색연구 중인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하며, C&C신약연구소는 A*STAR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연구시설과 동물모델, 중개임상연구 분야의 다양한 기반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벤자민 시트 A*STAR 상임이사(박사)는 “세계시장에서 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C&C신약연구소와의 협력이 인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마자키 타츠미·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해외 정부의 핵심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하는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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