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에 '삼성전자' 주식을 경품으로
유진투자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에 '삼성전자' 주식을 경품으로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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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추첨 통해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주식 제공
한국투자 최대 7만원, 키움증권 최대 6만원 현금지급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경우 현금은 물론 삼성전자 주식까지 제공하는 회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열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달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비대면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스튜디오드래곤, 삼성물산, 카카오, 신라젠, KT, 한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전자, CJ, 네이버, SK텔레콤, 넷마블, 현대차등의 주식을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경품,  자료=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캡처
유진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경품, 자료=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캡처

키움증권의 경우에는 비대면 개설시 최대 6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달 7일부터 8월 31일까지 비대면 계좌를 최초로 개설할 경우 현금 1만원과 비대면 계좌를 통해 1백만원이상의 주식거래를 할 경우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31일까지 뱅키스 신규주식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7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스마트폰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 2만원과 주식거래금액  1천만원 이상인 경우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만약 거래금액이 1백만원이상  ~ 1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3만원을 지급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고객 대상은 아니지만 대신증권은 커피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달 31일까지 지난 6월중 주식을 거래하지 않은 전계좌에서 EFT와 ETN을 포함한 국내상장주식을 1원만 거래해도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만약 해당 기간중 2일이상 누적 거래금액이 1천만원이상이면 3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도 증정한다. 

이와 같이 증권사들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현금,주식등 다양한 경품외에도 수수료 평생 무료와 같은 혜택을 제시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당분간은 모바일 세대인 젊은 층을 고객으로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에서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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