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성표부터 스마트폰 예약 가능
올 추석 귀성표부터 스마트폰 예약 가능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7.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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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예매율 67% 증가 반영…예매시간도 오전 6→7시 늦춰
사진=한국철도공사
사진=한국철도공사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올해 추석부터 명절 열차 승차권을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승차권 예매 시간도 오전 6시에서 한시간 늦춘 오전 7시부터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SR)과 협의를 거쳐 올해 추석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를 시행하고, 예매시간도 당초 아침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늦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설연휴 기간 열차 승차권 예매까지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거나 기차역 창구로 나와 직접 예매하는 방식이었다. 모바일 예매는 평상시 열차 예매만 가능했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평상시 열차표 예매에 모바일앱 사용률이 2011년 16%에서 2017년 67%로 크게 늘어난 만큼 이같은 모바일 이용 증가 추세를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또한 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시간을 이른 아침인 오전 6시에 시작했으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다는 호소에 따라 1시간을 늦춘 오전 7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철도공사는 모바일 예매가 가눙해지는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일자를 오는 8월 28~29일(KTX노선), 9월 4~5일(SRT노선)로 잠정으로 잡아놓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와 ㈜SR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초까지 명절 모바일 웹 개발, 예약 발매 시스템을 정비 후 사전 테스트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예매의 편리성은 더해졌지만, 모바일 무선통신의 특성상 접속자가 많고 한꺼번에 몰리면 통신단절 현상이 PC보다 잦다는 점 때문에 철도공사·SR의 안정적인 예매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유지가 요구된다.

아울러 철도공사와 SR 측은 “스마트폰은 이동 중이거나 음영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정적인 예매를 위해 가급적 통신상태가 좋은 지역에서 정지한 상태로 예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용 가이드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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