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20일 제주도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이 남쪽해상으로 남하하고, 중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낮부터 개이겠다.
제주도는 이날 새벽까지 장맛비가 오겠으나, 장마전선의 남하로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1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츰 받으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진다.
남하한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므로 기상정보에 관심을 둘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은 최저 19도, 최고 29도로 예측됐다.
기상전문기업 케이웨더의 대기오염 예보에 따르면, 국내에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이 2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계속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는 오전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 ‘보통’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강원영동, 남부지방은 종일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대부분 구름이 많겠으나 구름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를, 제주도는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 20일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
△ 서울·경기 : 19~29도
△ 강원영서 : 18~31도
△ 강원영동 : 20~27도
△ 충북 : 20~28도
△ 충남 : 20~29도
△ 경북 : 19~31도
△ 경남 : 20~26도
△ 전북 : 20~28도
△ 전남 : 20~29도
△ 서해5도 : 17~21도
△ 울릉·독도 : 20~24도
△ 제주 : 20~25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