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세상] 드론 초보자를 위한 책, '미과공 FPV 미니드론'
[드론 세상] 드론 초보자를 위한 책, '미과공 FPV 미니드론'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6.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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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최근 정부에서 드론 산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드론을 배우기 위한 초보자용 입문서는 많지 않다. 

최근 어린이들과 초보자를 위한 드론 입문서인 성신출판사의 '미과공 FPV 미니드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과공은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를 의미한다.

사진제공=성신미디어

이 책은 드론의 복잡한 과학 원리인 프로펠러와 작용반작용의 법칙, 자기력과 모터의 관계, 드론의 두뇌 역할을 하는 FC의 원리, 배터리와 전압, 전류, 방전율의 관계를 아이들이나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매우 쉽게 설명해준다.

■ 직접 하늘을 가르는 짜릿함, FPV 장치

FPV는 First Person View의 약자로 ‘1인칭 시점’이라는 뜻으로, FPV 장치는 단순히 드론을 보면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의 눈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준다.

미니드론을 장난감에 한정시키지 않고 본격적인 과학적, 공학적 취미로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FPV 장치이다. 뿐만 아니라 FPV 장치를 드론에 달면 드론레이싱도 가능하다.

FPV 미니드론은 드론의 크기만 작을 뿐 실제 프로 드론레이서와 똑같은 부품과 고글, 조종기를 사용한다.  직접 드론레이서가 되어 놀라운 속도로 직접 하늘을 누비는 짜릿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과학 원리의 공학적 활용, FPV 미니드론 만들기

'미과공 FPV 미니드론'은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프레임으로 사용하여 개성 넘치는 나만의 드론 만들기를 소개한다. 드론레이싱을 시작하려면 드론 조립과 수리, 소프트웨어 세팅은 필수적 이다. 앞서 배운 드론의 과학 원리를 이해한다면 부품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부품을 선택하고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나만의 드론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드론 제작의 화룡정점은 소프트웨어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최근 한글 패치가 완료된 베타플라이트 소프트웨어 세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모터의 속도 제어와 FC 센서의 섬세한 조작이 완벽한 합일을 이루어야 나에게 맞는 최적의 조종을 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나만의 FPV 미니드론을 완성하면 뿌듯함과 함께 과학과 공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 FPV 미니드론으로 비행하기

드론을 완성했으니 직접 비행을 할 차례이다. 성급하게 드론을 날리면 애써 만든 드론이 파손될 가능이 아주 높다. '미과공 FPV 미니드론'은 스로틀, 에일러론, 엘리베이터, 러더와 같은 드론 조종의 기본 네 가지 동작과 여러 가지 응용 동작을 3D모델링 일러스트로 보여주며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게 소개한다. 실내에서 비행이 가능한 미니드론의 장점을 살려서 한 동작씩 연습하다 보면 어느 새 능숙해진 나의 조종 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민연기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는 항상 땅 위에서 지냈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도구인 드론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 이라며 "이제 손바닥으로 감출 만큼 작은 미니드론에 카메라를 달고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자"고 말하고 있다.

■ 저자 소개

∙ 민연기

∙ 국민대학교 기계설계 전공

∙ 코웨이 부품 설계, 신뢰성 연구

∙ GE Appliances 가전 개발 매니저

∙ 레이싱드론코리아 기술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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